위스키 열풍이 명절 선물 세트로 번지고 있다.
11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명절 위스키 세트 매출은 2020년 추석부터 매번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이어가며 와인 세트 매출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이마트 추석 위스키 세트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0년 16%, 2021년 40%, 2022년 18% 늘었다. 5년 전만 해도 와인 세트 매출의 절반 수준이었던 위스키 세트 매출은 올 설 기준 90%에 달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 세트에도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도입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이 끝난 후 10여 일간의 본 판매 기간에만 위스키 세트를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사전 예약 때부터 다양한 세트를 선보인다.
소장 가치가 높은 차별화 위스키 세트를 중심으로, 하이볼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가성비 위스키로 구성한 세트, 전용 잔을 포함한 잔 기획 세트 등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골드바 형태의 아메리칸 위스키 '골드바 위스키 세트' 2종과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 세트(50mlX6)'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생산됐으며 나파밸리 와인 캐스크 숙성을 통해 꿀, 과일 향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계묘년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과 전용 잔이 포함된 가성비 위스키세트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도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오는 19일 시작되는 선물 세트 본 판매 기간에도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인기 위스키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그랩'을 통해서도 한정 물량 위스키 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