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069640)가 백화점과 아웃렛을 중심으로 연내에 19개 키즈 브랜드 신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달 중 9곳의 신규 매장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신규 매장 출점은 한세엠케이의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저출산 기조에서도 한 자녀를 귀하게 키우는 현상인 ‘골든 키즈’ 등이 두드러지면서 키즈 산업이 매년 성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9120억원을 기록한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648억원으로 성장했고, 2022년에는 1조 2016억원으로 늘었다.
한세엠케이는 NBA키즈, 플레이키즈-프로, 모이몰른, 리바이스 키즈, 컬리수 등 회사가 전개하는 브랜드의 국내외 매장을 늘리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플레이키즈-프로는 이달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을 포함해 롯데아울렛 파주점 등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도 이달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이어 오는 12월 수원점까지 4,5호점을 열 계획이다.
모이몰른은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과 대구 NC수성동아점을 개점해 전국 168곳에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일본 삿포로 스텔라 플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쿄 후타마코타마가와 라이즈에도 입점할 예정이며, 12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상하이 하이멍이팡과 톈진의 샨샨 아웃렛에 추가 출점할 방침이다.
리바이스 키즈도 이달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 매장 1곳을 추가 출점하며, 오는 10월에는 스타필드 부천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NBA키즈는 연내에 단독 매장 50개점, 숍인숍 매장 10개점 등 총 60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가을, 겨울에는 새 학기, 추석, 크리스마스 등 가족 단위 행사가 많은 만큼 아이들의 옷, 신발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과 접점이 되는 매장 확대와 함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즈 팬덤 마케팅을 강화해 유아동복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