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세븐앱'의 챗봇 메뉴에 경영주 전용 인공지능(AI)챗봇 'GPT브니'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경영주가 사용하던 챗봇 브니의 경우 정해진 로직 외 답변이 불가했으나, GPT브니는 동의어 학습을 통해 유사 표현에도 원하는 답변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경영주 문의에 대한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이 2~3단계로 나뉘어 있었지만, GPT브니는 한 번에 답변을 제공한다.
GPT브니는 현재 1차 개발 단계로 배달, 픽업, 라스트 오더, 스마트픽 등 주요 서비스 기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약 3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친 후 운영 전반에 걸친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가맹 경영주와 점포 관리를 담당하는 본사 직원 간 소통 채팅방인 '브니톡'도 개설했다. 경영주는 브니톡을 통해 담당 본사 직원과 안전하면서도 자유로운 환경에서 점포 운영과 관련한 각종 문의의 컨설팅, 정보 공유 등을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소비자와 가맹점 간 다이렉트 소통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