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호텔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가 3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래드호텔은 그리츠의 주중 저녁·주말과 공휴일 뷔페 가격을 성인 기준 6만9000원에서 3월 1일부터 7만5000원으로 8.7% 인상한다. 조식과 주중 중식 가격은 그대로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재료비 등 원가가 올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호텔업계는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뷔페 '라세느'는 지난해 초 주말과 평일 저녁 뷔페 가격을 16.3% 올린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주말과 평일 저녁은 성인 기준 15만원에서 16만5000원, 점심은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 뷔페 '아리아'는 다음 달부터 성인 기준 평일 점심은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월~목요일 저녁은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금요일 저녁·주말·공휴일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