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한 시민이 색조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비교하고 있다. /뉴스1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올리브영이 중동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리브영 운영사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H&B 플랫폼인 세포라와 페이시스 매장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동 진출 거점으로 택하고, 지난해 8월 이미 아마존, 눈닷컴 등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라이너 등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히잡으로 얼굴을 가리는 현지 특성상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전략으로, 올해 화장품 PB 및 진출국 확대도 예정했다.

CJ올리브영 측은 “중동에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좋은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화장품 PB ‘브링그린’ 추가 수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