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명품업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삼성물산(028260) 등 외부에서 영입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롯데백화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묘수로 풀이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롯데쇼핑 제공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안이 발표됐다.

일단 두 개로 나눠졌던 상품(MD) 본부는 하나로 합쳐졌다. 본부장으로는 정 대표가 롯데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업한 외부인사 중 하나인 이효완 전무를 앉혔다. 이효완 전무는 지방시, 펜디, 샤넬 등에서 경력을 쌓은 명품업계 전문가다.

남성·여성·키즈로 나뉘어 있던 패션 부문도 하나로 통합했다. 패션 부문은 진승현 상무가 자리했다. 진승현 상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이다. 럭셔리 부문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영입한 조형주 상무가 맡았다.

그 밖에 프리미엄아울렛 의왕타임빌라스를 안착시킨 김상우 상무는 잠실점장으로, 김종환 HR부문장은 서울 본점을 이끌게 됐다. 현종혁 잠실점장이 아울렛사업본부장을 맡았고 김재범 본점장은 아울렛 점포들의 영업을 총괄하는 아울렛 오퍼레이션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