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원짜리 '5스타' 명품 한우 The No.9.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초프리미엄 선물인 ‘5스타’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5스타는 신세계(004170)가 생산과 재배, 가공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선물에만 부여하는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 세트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5스타 한우 선물 세트의 경우 최근 3년간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오는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인다. 최상위 마블링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하는 한우로, 보통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한다. 대표 상품은 명품 한우 The No.9, 명품 한우 스페셜, 명품 한우 특호 등으로 가격대는 100~200만원대다.

수산은 청정 제주 바다에서 어획한 특대 크기의 갈치와 조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미터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로만 구성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가공장에서만 작업을 진행하고,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쳤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제주 동 갈치(60만원),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등이 있다.

청과는 기존보다 당도 기준을 1~2브릭스 높인다. 샤인 머스캣의 경우 전체 중량을 기존보다 50g 늘리고, 색택 기준 역시 상위 등급인 4단계 이상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신세계 측은 최상위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구매자)가 매년 5차례 이상 산지 등을 방문해 상품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