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롯데호텔

특급 호텔의 딸기 케이크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 조선, 신라호텔 등은 이달 딸기 케이크 가격을 최대 1만3000원 인상했다.

조선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가격은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1만3000원 올랐다. 인상률로 보면 17%다.

호텔 측은 "기존에 2종(7만5000원, 8만원)이던 딸기 케이크를 1종으로 줄이고, 가격을 조정했다"라며 "딸기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케이크 가격이 올랐지만, 딸기의 당도와 크기에 있어서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의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의 가격은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만원(13%) 인상됐다. 앞서 이 호텔은 지난 2월 해당 케이크의 가격을 6000원 인상한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패스트리부티크도 딸기 쇼트 케이크의 가격을 7만원에서 8만원(14%)으로 1만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