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의민족 등 배달 서비스에서 한때 오류가 발생했다.

배민은 앱 실행시 보이는 화면에서 배달 지연을 쿠팡이츠는 배달 희망지역을 선택하면 배달 불가를 각각 안내하고 있다. /뉴스1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앱은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앱 서비스 이용에 문제를 겪었다. 일부 고객은 결제에 시간이 평소보다 더 소요되거나 주문이 실패하기도 했다.

이러한 오류는 짧은 시간에 주문량이 급격하게 늘은 탓으로 보인다. 현재 배달의민족 앱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대표팀의 첫 월드컵 경기로 인해 주문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자 일부 앱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포기하기도 했다.

쿠팡이츠는 거리 응원이 개최되는 광화문 광장 및 일부 지역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배달량이 많은 일부 지역에 대해선 주문량 증가로 주문이 원활하지 않다는 공지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