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훈 CJ AI센터장(왼쪽)과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학과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 제공

CJ(001040)는 CJ AI센터와 카이스트가 '뇌 모방 인공지능(Brain-inspired AI) 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뇌 모방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뇌 활동을 포함한 생체신호 등으로부터 인간의 의도와 행동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CJ AI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와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과 머신 러닝을 이용한 로봇 팔 컨트롤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뇌 모방 인공지능(Brain-inspi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하고,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학부생의 인턴십 제공, CJ 연구원의 카이스트 파견 등 인적 교류도 예정했다.

CJ 측은 "물류센터·생산시설에서 활용 중인 로봇에 뇌파 인지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올리고, 향후 콘텐츠나 식품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