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 '먹통' 사태로 카카오 계정과 연동해 카카오페이 결제와 선물하기 등을 제공하는 유통업체들도 서비스 장애로 애를 먹고 있다.

16일 스타벅스(왼쪽)과 마켓컬리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각 사 앱 캡처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는 전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카카오 인증과 카카오톡 상담 등 일부 서비스 사용이 어렵다"라며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으나 카카오 관련 일부 기능이 불안정할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홈플러스도 전날 홈페이지에 "카카오 1:1 문의, 카카오톡 주문·배송 안내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와 배달 주문, 매장 위치 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앱에 통해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일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며 "빠르게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지그재그도 카카오 연동 서비스 이용이 재한됐으나,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이 복구됐다.

한편, 전날 오후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