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글로벌 재무 전문가 조나단 리(44. Jonathan Lee)를 최고회계책임자(CAO, Chief Accounting Officer)로 영입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26일자로 마이클 파커 CAO 후임에 조나단 리를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다. 전임자인 파커는 현재 쿠팡의 투자자 관계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임 CAO에 선임된 조나단 리는 20년 경력의 국제 금융서비스 및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7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글로벌 보험 서비스 제공 업체 아치 캐피탈 그룹(Arch Capital Group Ltd)의 계열사인 아치 캐피탈 서비스(Arch Capital Services)에서 부사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했다.

같은 해 4월부터 쿠팡 입사 전까지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의 급여 및 복리후생 관리 업체인 트리넷 그룹(Trinet Group Inc.)의 기업 관리자 및 CAO 등을 지냈다.

쿠팡은 신임 리 CAO가 회사 규정에 따라 연간 35만달러(약 5억원)의 기본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