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 3사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10월엔 황금연휴도 있어 바깥 나들이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행사, 전시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고객이 매장에서 가을 의류를 쇼핑하는 모습. /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33개 명품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다음달 13일까지는 웨딩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등 18개 고가 브랜드 제품을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10일까지는 샬롯틸버리, 맥, 바비브라운 등 메이크업 14개 브랜드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성 패션 그룹인 한섬(020000)에서는 타임, 오브제 등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을 준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웨딩페스타에선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웨딩 마일리지를 두배 적립해주는 행사를 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타임리스 뷰티 앳 홈' 행사에선 까르텔, 빌레로이앤보흐, 알레시 등 프리미엄 가구 및 용품 브랜드를 10~20% 할인 판매 한다. 예복 수요에 맞춰 닥스, 지고트, 린 등 남, 여 정장 브랜드에서는 10~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잠실점에 최초로 오픈한 프리미엄 남성 맞춤 예복샵인 '로브테일러'에서는 세일 기간 중 예복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셔츠, 수제화 증정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10월 첫주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2일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마라톤 페스티벌 스타일런을 한다. 행사 종료 후 쌈디, 청하 등이 공연한다.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서 앤트레디션, 지노리, 플로라다니카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행복작당'을 연다.

백화점 F&B(식음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다음달 3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롯데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증정한다.

세일기간 롯데온에서도 백화점 패션 및 잡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1%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샘에델만, 포멜카멜레 등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 신세계百, 고급 패딩 브랜드 할인 행사...라이브방송선 사은품 증정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300여개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을 옷을 고르는 고객 모습. / 신세계 제공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 패션 브랜드의 인기 상품은 최대 30% 싸게 판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아동 브랜드는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할인 판매 한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해 본점 신관 5층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 앱과 카카오라이브 방송에서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실리트를 최대 74% 싸게 판다.

라이브방송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조셉조셉 삼각 회전필러를(채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최고 금액을 구매한 2명에게는 BRK 펀칭볼세트를 증정한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 현대百,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주말 재즈 공연 선보여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 제공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싸게 판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일부 9일까지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를 주고,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증정한다.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 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목베게'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해 만든 캐릭터로 MZ세대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엔 무역센터점에서, 다음달 15일~16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