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는 9월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건수가 전월 대비 77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9월 1~22일 일평균 해외여행 예약건수는 전월 대비 173.7% 늘었는데 일본여행은 더욱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달 예약 중 일본 비중은 36.1%에 달한다.
22일(현지시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에서 일본으로 무비자 입국과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해외 입국자의 무비자를 철폐했다. 규제 강화 이전에는 한국을 포함한 90여 국가의 외국인은 무비자로 90일까지 일본 체류가 가능했다.
하나투어는 '기다렸던 일본여행' 기획전을 통해 ▲오사카·교토 3일 ▲규슈 3일 ▲도쿄·하코네·에노시마 4일 ▲알펜루트·나고야 4일 상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등급 상품은 사전 예약 때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스탠다드 등급 상품은 3, 6, 9인 단체 예약에 따라 인당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지역별 특전으로 식사 업그레이드, 화과자 또는 맥주 등도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우리나라 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며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