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업계에서 첫 번째로 호빵을 출시한다. 특히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형 속재료로 만들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1~2010년생)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GS25가 이달 21일부터 판매하는 '모짜햄치즈 호빵'. /GS리테일 제공

GS25는 오는 21일 올해 첫 출시 호빵으로 쿠캣과 협업해 모짜햄치즈 호빵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모짜햄치즈 호빵은 '요리'로서 충실한 상품으로, 소시지햄과 프레스햄, 신선한 야채와 모짜렐라 치즈가 함유된 치즈믹스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매크닭 호빵도 선보인다. 단팥을 주재료로 한 정통 호빵 시리즈는 9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 호빵이 '식사 대용 요리 스타일'로 부상할 것이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호빵이 단순한 간식 개념이었지만, 앞으로는 식사 대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요리에 준하는 속재료를 내세웠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소비를 최대한 줄이려는 MZ세대의 '무소비, 무지출 챌린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사측은 보고 있다.

실제 GS25에서 단팥류 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2016년 각각 54%, 46%에서 지난해에는 29%, 71%로 변화했다.

GS25는 밥 대신 간편한 한 끼를 즐기는 문화와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취향을 더해 '요리'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GS25 관계자는 "21일 첫 출시하는 모짜햄치즈 호빵은 쿠캣의 모짜햄치즈파니니 상품이 모티브가 됐다"며 "MZ의 취향을 반영해 요리형 호빵을 개별 포장한 상품이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