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공략하기 위해 명절 도시락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7일 한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의집'과 협업해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인 '한국의집 소갈비 한상 도시락'과 '소고기 골동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U 제공.

'소갈비 한상 도시락'은 소갈비를 주 반찬으로 명절 대표 음식을 담았다.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과 무나물 등반찬 6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8900원이다.

'소고기 골동반'은 소불고기와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계란지단 등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 먹는 도시락이다. 비빔밥의 옛 이름인 골동반을 사용했다. 가격은 7900원이며 오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CU는 명절 도시락 외에 '서울식 불고기전골'과 '소고기 버섯잡채' 밀키트도 출시했다. 또 9월 한 달 동안 도시락 전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페이 구매에 한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편의점 이마트24도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한 '한가위 한상 도시락'과 전통주를 선보였다.

/이마트24 제공.

'한가위 한상 도시락'은 모듬전과 삼색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가격은 8000원이며 7일부터 판매한다.

9월 말까지 명절도시락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명절 도시락을 구매하면 50% 할인을 받는다.

이마트24는 '수을수을 소곡주(누룩을 적게 사용해 빚은 전통주)'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360ml 상품의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가격은 7900원이다.

한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년 명절을 혼자 보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계의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최근 3년 간 명절 연휴(설·추석 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 매출이 2019년 9.6%에서 2020년 12.6%, 지난해 15%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 및 오피스텔이 위치한 상권의 경우, 같은 기간 점포당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