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후아유, 스파오 등 이랜드그룹의 패션사업을 운영하는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리테일의 온라인 사업부문 이랜드몰과 키디키디를 100억원에 양수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날 이랜드월드는 이번 거래 목적으로 "패션 전문 온라인몰을 확장해 패션사업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몰은 패션부터 식품까지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사업군 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 쇼핑 플랫폼이다. 키디키디는 유아동 전문몰이다.
이랜드는 올 들어 이랜드리테일에 속해있던 패션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이랜드월드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5월 말에는 이랜드리테일의 신발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슈펜 사업부문을 양수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각 법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본연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잘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