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의 7월 매출이 1조2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지난 1월 이후 반년 만에 가장 적은 금액이다.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 면세점. / 연합뉴스

2일 한국면세점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올해 1월 1조1619억원에서 ▲2월 1조4280억원 ▲3월 1조6630억원으로 증가하다 4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되더니 7월 1조2000원대로 줄었다.

방문자 수는 작년 7월 46만명에서 올해 7월 97만명으로 늘었으나 외국인보다 구매금액이 적은 내국인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내국인 방문자가 83만명, 외국인은 13만명에 그친다.

국내 면세점의 7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1.6% 감소한 1조1167억원, 내국인은 두배 이상 증가한 130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면세점 매출 대부분을 담당하던 중국 관광객과 보따리상이 돌아오지 않는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