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의 동서울 복합시설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을 출자하고,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의 주식 일부를 매입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900억원을 출자해 이 회사 주식 580만 주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납입 예정일은 이달 12일이다. 이로써 이마트가 신세계프라퍼티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7080억원이 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 자금을 동서울복합시설 개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종속 기업인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의 주식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는 동서울터미널 개발사업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가 한진중공업, kdb산업은행과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마트는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의 주식 5%(6만815주)를 약 173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거래 예정일은 다음 달이다.
회사 측은 향후 지분가치 상승 및 분양에 대한 배당수익을 기대하기 위해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