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점을 오는 9월 24일 폐점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코엑스점의 특허 갱신 심사 신청을 하지 않기로 의결, 하반기 중 해당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코엑스점의 특허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였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 시내 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두 곳만 남는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롯데가 2010년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을 인수하면서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분산됐던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시킬 예정이다.
강북권은 명동본점, 강남권은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실현하고, 상품 및 브랜드 입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