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계열사인 현대바이오랜드(052260)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유통 사업에 나선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퓨리탄프라이드는 글로벌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루테인·아르기닌·유산균 등 1000여 가지의 제품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미네랄 등 건강기능식품 20여 종을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신촌점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내달 중 온라인몰인 현대H몰, 더현대닷컴 등으로의 입점도 예정했다.
현대바이오랜드 측은 "해외 건강기능식품 유통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퓨리탄프라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다양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