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은 제주 중문에 고급 리조트형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2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1호 고객으로 박찬호 전 야구선수가 방문했다.

22일 개관식에 참석한 박찬호 전 야구선수(왼쪽에서 세번째),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네번째), 파르나스 호텔 제주 김호경 총지배인(다섯번째). / 파르나스호텔 제공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경기 외에 선보이는 첫번째 호텔이다. 5성급 독자 브랜드로 제주도 최대 관광명소인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에서도 바다에 인접해 있으며 올레길과도 가깝다. 중문색달해수욕장과도 도보로 5분 거리다.

호텔 객실은 9가지 총 307개다. 모든 객실에 테라스가 있으며 40%가 오션뷰다. 모든 객실에 파르나스호텔과 시몬스가 협업해 개발한 전용 침대가 비치돼 있다. 객실 내 어메니티는 1781년 런던 아틀리에 장인이 만든 아스프리 제품이다.

호텔 건축은 영국 유명 건축 설계사 헤타가, 디자인은 영국 디자인 그룹 1508런던이 담당했다. 곡선의 미학을 극대화 시켰으며 다채로운 패턴과 경쾌한 색감이 조화를 이룬다. 객실 내 조명과 가구는 양태오 디자이너의 브랜드 이스턴 에디션이 제작에 참여했다.

호텔 대표 공간은 110m의 인피니티 야외풀이다. 최대 24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24개월 아이가 들어갈 수 있는 낮은 구역부터 성인 전용 구역까지 구분돼 있다. 풀 사이드 바 ‘바르’에선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한우 눈꽃 버거, 바닷가재 피자, 왕갈비 쌀국수, 색달 백짬뽕을 판다.

파르나스호텔제주 인피니티 풀. / 파르나스 호텔 제공

레스토랑 콘페티는 전면이 통창으로 돼 있어 바다를 마주보며 식사할 수 있다. 22년 경력의 호텔 셰프 김재선 총주방장이 해산물, 흑돼지, 꿩, 돌문어, 말고기 등 제주 식재료롤 이용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주중 저녁에는 갓 건져올린 제주 해산물로 ‘해녀카세’라는 이름의 오마카세를 판다.

로비 라운비와 바 폰드메라는 9월 30일까지 명품 브랜드 불가리 애프터눈 티를 판매하고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현지 업체와 협업해 로스팅한 시그니처 커피 폰드메르, 제주 브루어리와 함께 색달해변 파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그니처 맥주 피누 등을 만날 수 있다.

기타 부대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연회장 ▲피트니스 ▲투숙객 전용 공간인 패밀리 라운지 ▲스패니시 레스토랑 아페즈 ▲중식 레스토랑 만추안 ▲프리미엄 커피와 제주 디저트를 선보이는 온루아 ▲본에스티스 뷰티앤스파 ▲프리미엄 어린이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가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개관을 기념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피니티 풀 패키지는 인피니티 야외풀을 즐길 수 있고 한우 눈꽃 버거와 맥주 피누(PNu) 2잔을 제공한다. 애플멜론 빙수와 콘페티 2인 조식 뷔페 혜택을 담은 폰드메르 애플멜론 빙수 패키지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