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의성군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의성군 권경수 부군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장민제 전략사업부장.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마늘 1㎏당 도매가는 작년 7월 4009원에서 올해 6585원으로 올랐다. 가뭄과 인력 부족으로 마늘 수확이 어려웠던데다 소비도 위축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 로컬라이브는 5월 무안 양파 7.2톤을 판매한 데 이어 오는 7월 31일까지 의성 마늘 기획전을 연다. 다진 마늘 2개와 깐 마늘 1개 세트를 판다.

지난 6월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과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함께 의성군 단촌면에 방문해 마늘 수확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수확한 마늘을 포함해 200여 개의 마늘 세트(다진 마늘 300g, 깐 마늘 500g)를 사들여 '동방사회복지회본부'를 포함한 5개 기관에 기부했다. 마늘 세트는 한부모 가족, 취약 계층 독거 어르신 등에게 전달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 플랫폼 고도화 및 다양한 ESG 모델을 구축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