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와 유통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롯데슈퍼가 진행한 B.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피칭데이 모습. / 롯데슈퍼 제공

30일 롯데슈퍼는 다음달 1일 두 곳과 리테일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 운영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3년차를 맞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상금과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기회를 준다.

올해 모집 주제는 ▲매장 상태 인식 ▲고객 셀프 계산 ▲무인 전화 주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리테일 혁신 기여 자유 주제 등이다.

롯데슈퍼는 5~6월 모집을 통해 상위 9개팀을 추렸고 다음달 1일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최종 3개팀 선정을 위한 PT발표 심사를 한다.

선정된 팀은 롯데슈퍼 현업 부서와 약 6개월간 협업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테스트 할 수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고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엘캠프)'에 우선 선발될 기회를 준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리테일 혁신을 위한 미래 컨텐츠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