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취임한 최병환 대표가 이끄는 롯데시네마가 오는 11월 새로운 컨셉의 영화관 '컬처스퀘어'를 선보인다.
23일 롯데시네마는 기존 영화관을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공간 '컬처스퀘어'로 고도화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롯데시네마 플래그십(대표매장)인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수퍼플렉스의 스크린 사운드, 좌석을 기존보다 더욱 좋게 바꾼다. 두 곳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수퍼플렉스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완전 몰입이 가능한 국내 최대 스크린,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과 최고급 좌석을 도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경험 요소를 더해 영화를 감상하는 곳에서 콘텐츠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진화된 문화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CJ CGV(079160) 등 국내 영화관 운영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롯데시네마의 2020년 1월~올해 4월 누적 영업손실은 3000억원을 넘었다. 이 회사는 2020년 하반기 영화관람료를 인상한 데 이어 작년, 올해 4월 추가로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롯데시네마의 실적을 책임질 최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작년 말 정기 인사에서 깜짝 발탁한 인사다. 경쟁사인 CJ CGV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비(非)롯데 출신이다. 최 대표는 작년 12월 대표이사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체질 개선을 주요 과제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