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배송 로고. /11번가

11번가는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달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쇼킹배송’을 재단장하면서 빠른 배송을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쏜다는 의미의 ‘슈팅(shooting)’을 서비스 명칭에 사용했다.

11번가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주로 찾는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과 간편식 제품, 소형 선풍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청소기 등 소형 계절가전과 생활가전 등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

중소 제조사와 손잡고 만든 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일부 상품과 최근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등도 ‘슈팅배송’으로 주문 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인천과 대전 지역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벤더 플렉스(Vendor Flex)방식을 통해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국내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합리적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