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자체 개발 캐릭터 '소스리아'. /교원그룹

교원그룹이 캐릭터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본격화한다.

교원그룹은 `소스리아` 캐릭터를 활용해 올 하반기 TV 애니메이션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활용한 굿즈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스리아는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를 모티브로 교원그룹이 자체 개발·제작한 캐릭터다.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선보일 소스리아 시리즈는 아동·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기획, 제작된다.

앞서 소개된 유튜브 숏폼(짧은) 영상인 `무서운 요리사`, `소스들의 우당탕탕 요리 도전기!` 등은 평균 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소스리아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 시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동시 제작해 글로벌 유통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영상 플랫폼이나 다른 SNS 채널 등으로 채널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 `소스리아 게임`을 선보였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교원이 만든 캐릭터는 주로 교육용으로 사용됐는데, 소스리아의 경우 캐릭터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콘텐츠 스토리로 라이선스 등 사업 확장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콘텐츠 영역 확장은 물론 이모티콘, 굿즈 등으로의 캐릭터 제품화 등 IP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