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롯데마트’, ‘옥스팜 코리아’와 공동으로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깨끗한 물 나눔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문효식 신유통부문장,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 김태윤 가공식품부문장, 옥스팜 코리아 지경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50주년을 맞이해 기후 위기로 깨끗한 물조차 마시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돕고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 캠페인을 연다.
별도의 매대를 구성해 ‘무라벨 칠성사이다 제로 및 펩시 제로슈거 각 300mL 페트병 6본입으로 구성된 친환경 ‘RE:EARTH 패키지’,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 이중 절취선인 에코 라벨이 적용된 사이다 플러스, 트레비 플러스, 탐스제로 페트병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1만 2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총 6000개 한정으로 리유저블(다회용)컵을 선착순 증정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깨끗한 물 나눔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는 이 기간 중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할 계획이다.
옥스팜 코리아는 지난 80년 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문제 해결, 식량 원조 등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해온 단체다. 지난해 188만여 명이 옥스팜의 식수위생 개선사업의 혜택을 입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기후변화 취약국인 방글라데시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사용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롯데마트, 옥스팜 코리아와 뜻을 모아 기획한 친환경 ESG 캠페인에 많은 소비자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