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009240)의 새 주인으로 올라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관계사 IMM인베스트먼트와 가구 시장 공략 협업에 나선다.
20일 한샘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인 온라인 가구 기업 오하임아이엔티와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골자로 한 '브랜드 제휴 상품 판매 약정'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샘은 오하임아이엔티의 디자인 가구 브랜드 '아이데뉴'와 협업 상품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중순 소파 2종과 침대 1종 등 브랜드 제휴 신제품 출시도 예정했다.
아울러 양사는 온라인 가구 시장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정했다. 오아임아이엔티는 아이데뉴의 상품 기획과 개발을, 한샘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유통을 각각 맡기로 했다.
'한지붕 두가족'인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본격 협업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IMM은 송인준 IMM PE 대표가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동 창업한 펀드 운용사다.
앞서 IMM인베스트먼트가 온라인 가구·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투자자로 나서면서 IMM PE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협업으로 방향을 정한 모양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이미 한샘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자사 가구 브랜드인 레이디가구, 포더홈의 책상, 의자 등 인테리어 가구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샘 관계자는 "신제품 공동 개발 등으로 보다 폭넓은 협업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30~40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