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9% 증가한 8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가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지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입 효과라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4조2189억원, 영업이익은 917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3조930억원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7억원으로 18.9% 줄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0.3% 증가한 8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전문점 매출은 2808억원으로 12.5% 줄었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와 지마켓글로벌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가 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문점 사업은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전략의 결과 올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1분기 거래액이 1조5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4250억원)은 전년 대비 26.1% 늘었다.
지난해 12월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지마켓글로벌은 거래액(3조7980억원)이 14% 감소하면서 매출 3163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쇼핑몰인 W컨셉의 거래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SCK컴퍼니의 1분기 매출은 6021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점포 수 6000개를 돌파한 이마트24는 매출액이 4842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영업적자는 축소세가 계속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멤버십, 물류, 마케팅, 페이 등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과의 PMI(인수합병 후 통합)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과도기를 거쳐 PMI(인수합병 후 통합)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