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경기점 4층에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를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번에 재단장한 1500평 규모의 매장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컴젠 등 MZ(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세대가 선호하는 40여개 브랜드가 한 곳에 모였다.

특히 에어컨과 공조관이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살리고 2030 세대를 겨냥해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W컨셉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오는 등 기존 백화점과 차별성을 뒀다. 이로써 2년 여에 걸쳐 진행됐던 경기점 재단장 작업도 마무리됐다.

앞서 신세계(004170)는 2020년 11월부터 경기점에 대한 단계적 개편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기존보다 25% 면적을 늘리고 생활전문관에는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했다. 식품 전문관에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개편 작업 이후 경기점은 서울과 충청지역 고객이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및 충청지역에서 경기점을 찾은 고객은 전체의 약 30%에 달했다. 특히 올 3월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은 개편 이전인 2020년 11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내년 하반기에 영화관과 아카데미 등을 추가로 개편하는 등 콘텐츠 차별화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