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그룹 사회공헌 활동 리조이스(rejoice)를 주제로 한 대규모 특별 테마 전시를 열고 수익금의 1%를 기부한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2일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동탄점, 인천 터미널점, 광주점 롯데갤러리에서 리조이스전(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과 여성, 그 빛나는 이름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8개의 소(小) 주제로 기획됐으며 40여명의 여성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각 지점별로 다르며 길게는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리조이스 전시 메인포스터. / 롯데쇼핑 제공

동탄점 갤러리는 Be you!를 주제로 라이브 페인팅으로 유명한 수와 작가, 일상의 경험을 핑크톤 색감에 담아내는 신모래 작가, 90년대 인기 있었던 스타들을 재해석한 이슬로 작가, 오일 페인팅을 통한 꽃 작품으로 유명한 정재인 작가, 위트와 동화적 감성의 조각으로 작품활동 중인 갑빠오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사색의 작가로 유명한 정희승 작가의 Still Life 전시가 본관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의 전시인 Rising Names(김찬송, 유재연, 장수지, 정지윤, 정희기)와 프랑스 작가 니키드 생 팔의 Bulletproof! 전시가 개최된다.

잠실점 전시는 추상의 표정이라는 주제로 안정숙, 제여란, 윤종주, 박정혜, 홍승혜 작가가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들의 작품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예술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아, 홈 인테리어용뿐만 아니라 소장용이나 투자용으로도 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터미널점의 전시 푸릇푸릇, 반짝반짝, 보송보송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과 동물, 경험에서 비롯되는 소중함을 담았다. 박형진, 윤진초, 그레이트마이너 작가가 참여했다. 광주점에서는 최향정, 한정혜, 신승혜 등 여성 작가 13명이 참여해, 일상속의 아름다움을 자수라는 전통 공예에 담은 자수일상 전시를 연다.

이번 리조이스 전시 수익금의 1%는 롯데쇼핑(023530)의 리조이스 캠페인과 해당 작가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 갤러리의 작품을 백화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컨텐츠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모티브로 한 ‘리조이스展’이 고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고, 미술감상과 구매, 나눔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경험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