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는 식품 자회사 신세계푸드INC(SHINSEGAE FOODS INC.)를 이마트(139480)에 넘긴다.
25일 신세계푸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푸드INC 지분 전량을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이마트 아메리카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275억원이다.
신세계푸드INC는 미국 오리건주에 공장을 두고 국, 탕 등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해왔다. 이를 이마트가 받아 유통했는데, 이번 인수로 이마트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두 맡게 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미국 사업 경영 효율화 차원"이라면서 "이번 인수로 이마트 아메리카에서 생산과 유통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