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작년 야놀자에 매각한 전자상거래 부문은 이번 실적에서 제외 돼 기업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을 하는 아이마켓코리아(122900) 영업이익이 주로 반영됐다.

인터파크 CI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작년 영업이익은 2020년도 112억원 적자에서 작년 2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1.7% 감소한 3조11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전자상거래 부문은 여전히 어려웠으나, 매각이 예정된 사업은 중단사업으로 분류되고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아이마켓코리아) 손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인터파크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하는 법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날 인터파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355만1240주)을 소각하기로 했다. 주당 가액은 3280원, 소각 예정 금액은 116억원이다.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도 시행한다. 배당금 총액은 39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