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작년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회사 측은 더 많은 판매자를 입점시키기 위해 판매 수수료를 지금의 절반 수준인 6%로 낮추기로 했다.

11번가가 올해 신규 판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혜택을 확대한다. / 11번가 제공

16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판매자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연간 1억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판매자는 411명에 달한다. 마약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몽스홈은 작년 3월 입점 후 월평균 200만원이었던 거래액이 같은해 9월 1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신규 입점 판매자에 한해 연말까지 판매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인 6%로 낮추고 광고상품을 살 때 쓸 수 있는 20만포인트를 제공한다. 유상광고비 사용분에 한해 50%를 환급해준다.

안승희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의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입점 혜택과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올 한 해 신규 셀러들의 화제성 있는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자주 소개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