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267980)의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부산 해운대에 피자 특화 매장을 연다.

25일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 자회사 엠즈씨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에 있는 폴 바셋 아이파크점에 자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의 피자를 접목한 특화 매장을 오는 26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여는 폴 바셋 피자 특화매장. /매일유업 제공

엠즈씨드 관계자는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인증받은 정통 수제 화덕을 설치했다"면서 "피자는 물론 샐러드와 스프, 파스타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외식 매장 결합 실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 키친 일뽀르노는 매일유업이 외식 계열사 엠즈푸드(2018년 엠즈씨드로 흡수합병)를 통해 선보였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를 접고 내놓은 브랜다.

매일유업은 이탈리아 유명 요리사인 살바토레 쿠오모의 이름을 딴 더 키친 살바토레의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2009년 5월 처음 문을 열었지만, 지난해 3월을 끝으로 전 지점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커피에 피자를 결합한 특별한 형태의 매장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피자 특화매장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