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채식 간편 브랜드 '오늘채식'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과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등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비건을 위해서는 구운 콩불고기와 두부면에 비건 소이 드레싱을 곁들인 '비건 두부면 샐러드'를, 폴로 베지터리언용으로는 닭가슴살에 참깨 드레싱과 곡물을 곁들인 '참깨 치킨 샐러드'를 내놨다. 플렉시테리언을 위해서는 콩불고기 샐러드 랩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이들 상품 모두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마트가 채식 상품을 강화한 이유는 채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냉동 채식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6.6% 늘었고, 동물복지 계란과 동물복지 계육 매출이 각각 48.6%, 14.9% 신장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는 지난 2008년 15만 명 수준에서 지난해 25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이른바 '미닝 아웃'(가치 소비)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점을 고려해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