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아시스마켓이 안준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신임 대표이사.

4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김영준 대표는 오아시스마켓을 제외한 모회사 지어소프트(051160)와 계열사 지어솔루션, 실크로드, 브이의 대표를 맡는다.

이번 인사는 한국거래소의 겸직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신청인의 임원이 관계회사 등의 임원을 겸직하는 경우를 제한하고 있다. 상장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안 대표는 오아시스마켓과 지어소프트의 CFO를 겸직해왔고 김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맡아왔다.

안 대표는 올해로 예정된 오아시스마켓의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오아시스마켓이 작년 8월 NH투자증권에 이어 올해 6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뒤 상장을 추진중이다.

안 신임 대표는 1979년생으로 회계사 출신의 재무 전문가다. 스타트업 파이텍, GETECH SINGAPORE를 거쳐 2018년부터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CFO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