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코로나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들이 늘며 매운 음식 판매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불닭·핵불닭 소스(16.8%), 칠리 소스(15.5%), 매운 라면(7%), 고추장(5.4%)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다. 매운 비빔면은 지난해 6~8월 매출이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만5000SHU(스코빌 지수·매운맛 측정 기준) 팔도 틈새라면 극한 체험 등 매운 라면 17종을 최대 20% 할인한다. 스코빌 지수는 1912년 윌버 스코빌이 개발한 지수로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해 매운맛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김무겸 이마트 라면 바이어는 "매운맛 인기에 매운 라면 모음전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