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강남에 와인 전문 컨셉매장인 ‘와인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세븐일레븐이 KT강남점을 '와인스튜디오'로 재개장했다. / 코리아세븐 제공

27일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서울 강남구 KT강남점에 와인스튜디오를 문 열었다고 밝혔다. 30평 공간에서 3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상품 가격대는 5000원에서 7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 공간에선 대륙별·품종별 와인과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샴페인은 별도 섹션으로 운영한다. 위스키, 전통주 별도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와인스튜디오 중앙에 바 테이블을 설치했다. 이 곳을 임직원과 경영주 교육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촬영장으로도 쓸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국 200여개의 카페형 편의점 중 상권이 뒷받침 되고 유휴공간이 충분한 점포를 선정해 전체 면적의 30~50%를 와인스튜디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