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본캐(본래 캐릭터) 디자인 연구원, 부캐(부 캐릭터) 패션모델·취미부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2월 선보인 가상모델 루시가 22일 쇼호스트로 데뷔한다.

롯데홈쇼핑의 가상모델 루시가 22일 TV홈쇼핑 방송에 출연한다. / 롯데홈쇼핑 제공

21일 롯데홈쇼핑은 22일 TV홈쇼핑 방송에서 루시의 목소리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루시는 크리스마스 특집 행사 방송에 출연해 다음 판매 상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월 선보인 가상모델이다. 실제 모델이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3D 애셋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만명을 넘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외모와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목소리를 선정했다. 지난 9월 투자한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와 함께 발음하는대로 입 모양이 움직이도록 시각 특수효과(VFX)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루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할 수 있도록 가상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