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가맹점 경쟁력 및 점포 수익성 제고를 위한 ‘2022 가맹점 상생안’을 15일 발표했다. CU는 매년 화재보험 가입 지원, 인터넷 요금 인하 등을 담은 상생안을 발표하고 있다.
CU는 이번 상생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신설했다. 내년부터 CU가 출시한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가맹점에 월 최대 15만원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존에 도시락과 같은 간편식품, 유제품 등에만 국한했던 폐기 지원 대상 품목도 반찬, 과일·채소, 디저트, 냉장안주 등 41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유통기한 내 제품이 팔리지 않아도 월 최대 40만원 지원금을 준다.
CU 관계자는 “신상품 도입 지원금과 폐기 지원 확대는 상품 발주를 위한 지원”이라면서 “예컨대 폐기 지원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 여유 있는 재고 확보가 가능해지고 적극적인 상품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점포 운영력에 따라 추가 지원도 진행한다. CU는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 등 점포의 운영력 진단 결과에 따라 전체 40%에 달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연 2회, 최대 100만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2022년 상생안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맹점과 관계를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점포의 수익을 향상해 내실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