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송경수 영국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부패 방지 경영 국제 인증인 ‘ISO 37001′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환경 경영 국제 인증을 받기도 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부패 방지 시스템 구축, 법규 준수를 위한 조직 운영 등을 현장 심사와 임직원 인터뷰 등을 거쳐 부여하는 기업 경영 부패 방지 글로벌 표준으로 꼽힌다.

롯데면세점은 부패 방지 전담 부서는 물론 본사 35개 팀과 국내 영업점에 담당자를 각 1명 이상 지정해 기업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뇌물 수수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롯데면세점이 그동안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한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