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로고. / 컬리 제공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가 기업 가치 4조원대에 올라섰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달 30일 25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성공하며 약 4조원 규모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IPO에는 앞선 시리즈 투자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글로벌 FI가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10만원 규모로 지난 7월 시리즈F 투자서 인정받은 기업 가치(2조5000억원) 대비 60% 상승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컬리 상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컬리는 빠르면 내년 1월에 상장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심사 시기를 고려하면 상장 시기는 내년 4~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