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 서울의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가 하루에 2팀만 예약 받는 룸형 스시 오마카세 서비스를 다음달 6일 선보인다. 1인당 가격은 점심은 35만원, 저녁은 50만원이다.

15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약 20㎡(6평)의 룸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마카세는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일본 스시 코스 요리를 말한다.

웨스틴조선 서울 스시조가 12월 6일 선보이는 룸형 스시 오마카세 서비스 전용공간. /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하루 점심(낮 12시~오후 3시), 저녁(저녁 6시~10시) 2팀만 예약을 받는다. 예약 가능 인원은 1팀당 최대 5명이다. 가격은 점심은 1인당 35만원, 저녁은 50만원이다. 스시조의 평일 점심 코스는 최대 25만원, 저녁 코스는 30만원이다.

스시조의 올해 1~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 사이에서 스강신청(스시+수강신청)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스시 오마카세의 인기가 높다”며 “매달 1일 석달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오픈 당일에 90% 가까이 예약이 완료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