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스마트 미러를 도입해 피부 타입 측정과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시코르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아트앤사이언스 6층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미러인 'Zmirror'를 이용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화장품인 '오노마'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공간은 체험존과 판매존으로 나뉜다. 체험존에서는 스마트 미러를 통해 자신의 피부를 진단하고 분석해볼 수 있다. 다크서클, 주름, 탄력 등 9가지 피부타입 중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제공한다. 이렇게 분석한 피부별 특성을 바탕으로 판매존에서는 측정 결과에 따라 고객에게 적합한 오노마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해준다.
오노마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제작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에센스가 대표 상품이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시코르는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라는 점에 주목에 주목해 체험형 팝업 매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며 화장품 산업에서도 디지털화가 필수가 됐다"며 "시코르 팝업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 서비스를 향후 다른 매장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