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두 번째 타워(850실)를 열고 오는 29일 완전히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750개 객실 규모의 한 개 동만 운영해왔다.

롯데관광개발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했던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에 ‘도심 한복판 리조트’로 추진됐다. 지상 38층(높이 169m), 연면적 30만3737㎡(약 9만1880평) 크기로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타워 8~37층은 1600실 규모 5성급 호텔로 조성됐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그룹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운영한다. 2~4층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드림타워 카지노’와 K패션 쇼핑몰 ‘HAN 컬렉션’ 도 각각 입점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제주 드림타워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라며 “내년 연평균 140만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530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