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전경. /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환경부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유통, 제조, 통신 등 9개 분야 기업들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호텔업계에서는 롯데호텔이 유일하게 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탄소중립 생활실천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가정과 기업이 생활 주요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의미한다. 고효율 전자기기 사용하기,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롯데호텔은 앞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안내서 교육 및 홍보, 환경개선과 인프라 구축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는 이미 객실에서 제공되는 무료 생수를 무(無)라벨 제품으로 교체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올해 6월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늘려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