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내년부터 차·부장급을 하나로 통합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날 롯데쇼핑(023530)에 차·부장급인 S1과 S2 직급을 통합한다고 공지했다. 기존에 사원(A), 대리(SA), 책임(M), 수석(S2·S1)으로 나눠진 직급 체계가 4단계로 축소되는 셈이다. 적용 시점은 내년 초 진행되는 직원인사 부터다.

이에 따라 젊은 임원이 탄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존에 S2는 승진 연한이 4년, S1은 3년으로, 최고 직급인 수석을 달면 7년은 돼야 임원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직급 통합으로 승진 연한이 줄면서 S급이 빠르면 5년 차부터 임원을 달 수 있게 됐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직급 체계를 간소화해 조직에 활력을 주고 젊은 인재를 발탁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다른 계열사에도 통합된 직급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