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역 인근에 다음달 제2의 타임스퀘어가 문 연다.

14일 경방(000050)은 도심형 쇼핑 플랫폼 타임스트림(time stream)을 문연다고 밝혔다. 2009년 준공된 신림역 포도몰을 리뉴얼했으며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8000㎡(1만1500평) 규모다.

경방이 11월에 개관하는 쇼핑몰 '타임스트림' 내부 전경. / 경방 제공

타임스트림은 경방이 2009년 개관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한 말·1981~2010년생)가 주목하는 스트리밍을 합한 말이다. 흐름이란 뜻을 가진 스트리밍은 음악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할 때 쓴다.

회사 측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경방은 타임스트림 공간 인테리어를 자연으로 컨셉으로 해 군데군데 나무를 심었고 반짝이는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장치를 했다.

타임스트림에 신규 입점하는 매장은 ▲컨버스·반스·나이키(지하 2층) ▲일리앤·스타옵틱앤오렌즈·아트박스·일리앤·레스트인네이처(지하 1층) ▲쉐이크쉑·삼성모바일스토어·사뿐 팝업스토어 ▲커버낫 팝업스토어 등이다.